▲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 ⓒ 안민 기자 |
민주통합당은 이날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제주 등 10개 지역 5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지난 22일 부산 울산 영남지역 40개 지역구에 대해 공천을 확정한 데 이은 두 번째 발표다.
공천이 확정된 54곳은 서울 14, 부산 1, 인천 5, 광주 1, 대전 3, 경기 14, 충북 6, 충남 4, 전남 1, 강원 3, 제주 3곳이다.
특히 2차 공천에서는 전ㆍ현직 의원이 대거 공천을 받으면서 정치적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54명의 공천자 가운데 17·18대 민주당 국회의원은 44명으로 81.5%에 달한다. 서울지역에 확정된 공천자 14명은 전원이 전·현직 의원이다.
친노 세력의 부활도 특징이다. 정세균 전 대표,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유인태, 박범계, 김종민, 원혜영, 조경태, 백원우, 윤호중, 이화영 등이 후보에 올랐다. 여성 후보들은 박영선·전혜숙·추미애·이미경 등의 현역 의원이 재공천을 받았으며, 17대 여성 의원으로는 김현미 전 의원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발표된 공천자 명단에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검찰로부터 기소된 486출신인사들이 포함돼 뒷말이 나왔다.
사무총장 임명 당시부터 논란이 됐던 임종석 총장의 경우는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2심 재판을 준비 중이다.
또한 공심위에 소속된 현역 의원 6명이 모두 공천을 받은 것도 눈길을 끈다. 비례대표인 최영희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재선 현역 의원으로, 조정식 백원우 전병헌 박기춘 우윤근 노영민 의원 등이다.
공심위에서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현직에서 사퇴한 시장 군수 지방의원 등에게 불이익을 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총선에서 잠재적 정치 신인그룹인 지자체 인사들 등용이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4·11 총선을 위한 2차 공천자 명단을 두고 민주통합당 곳곳에서도 파열음이 표출되는 등 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논란도 거세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마포을 예비후보자 김유정 의원(비례)은 마포을 지역구가 '3인 경선 지역'으로 발표되자 눈물까지 보이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 의무공천 15%는 구호에 그쳤다"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다면평가 등을 합산한 결과 제가 2위 후보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최고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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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통합당의 공천 개혁에 대한 총평을 내리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최대 `텃밭'이자 전통적으로 공천 개혁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호남지역 공천 심사가 남아있고, 수도권 지역에서도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연진 기자
출처:http://www.newsway.kr/news/articleView.html?idxno=15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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